컨슈머인사이트, 여행자·현지인 추천 산림관광자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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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계곡` `등산`, 전국 1위 경북 청송, 2위 전남 구례
- `캠핑-야영`은 경기도 연천 1위, 포천 2위
- 태백산맥 내륙과 전북-전남-경남 지리산 권역이 핵심
- 바다 멀고, 문화 유적 적고, 한적한 고산지역이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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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과 전남 구례가 산림여행자원 중 `산·계곡`, `등산` 2개 부문에서 각각 1, 2위로 여행자와 현지인의 추천을 많이 받았다. `캠핑·야영` 부문에서는 수도권의 경기 연천과 포천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충북 괴산, 경남 산청·함양 3곳은 3개 부문 모두에서 상위 20위권에 올라 산림 여행자원 전반에 강점을 지니고 있었다.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1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서 여행자와 현지인(연고자 포함) 6만9612명에게 해당 지역에서 기대하거나 추천할 만한 지역 관광자원을 묻고, 59개 부문 관광자원 중 `산`과 연관된 3개 부문(△산·계곡 △등산 △캠핑·야영)에 대한 추천 결과를 집계했다.
■ 산림에 특화된 내륙 산악지역 주류
산·계곡 부문에서 추천율이 가장 높은 기초지자체(시군구)는 △경북 청송(86%)이었으며 그 다음은 △전남 구례(81%)였다. △경북 영양 △충북 괴산 △경남 산청이 나란히 77%로 5위권에 들었다. 대체로 태백산맥(설악산·태백산)과 소백산맥(가야산·지리산)을 중심으로 분포한 내륙 산악지역이다[그림].
■ 산·계곡 추천 여행지, 등산에서도 상위권 올라
등산은 △경북 청송(47%) △전남 구례(43%)가 최상위권에 올랐고 그 뒤로는 △강원 태백 △경남 함양(각각 42%) △전북 장수(40%) 순이었다. 상위 20위 내 지자체 중 청송과 구례를 포함해 절반이 넘는 11개 지역*은 ‘산·계곡’ 부문에서도 20위 안에 들어 2개 부문의 상호 연관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었다[첨부1].
*청송·봉화·문경(이상 경북), 산청·함양(이상 경남), 괴산·보은(이상 충북), 인제·태백(이상 강원), 장수(전북), 구례(전남)
■ 캠핑·야영, 경기·경남·경북 등 대도시권 강세
캠핑·야영 부문에서는 상위권 지자체의 면면이 좀 달랐다. △경기 연천(38%)이 2019년에 이어 선두를 지켰고 △경기 포천(31%) △경북 성주(30%) △충북 괴산(29%) △경남 합천(28%)이 5위권에 들었다. 경기, 경남, 경북에서 각각 5개 시군이 상위 20위권에 올랐는데, 수도권 등 대도시 인접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첨부2].
산림 자원 3개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른 지역은 대부분 특별히 내세울 자원이 빈약한 곳이다. 바다와 먼 내륙 지역이며, 유명한 문화유적이 적어 여행자와 현지인 모두 ‘산(山)’ 이외에 추천할 다른 소재가 마땅치 않은 곳이다.
전 국민 대표 레저 활동의 하나인 등산, 점점 커지고 있는 캠핑, 한적한 곳에서의 힐링 등 코로나 이후의 여행 트렌드가 산림자원을 더 찾게 만들고 있다. 산림자원은 계절성과 활동 측면에서 해양 자원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육성 전략을 도입하면 유력한 자원으로 부상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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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는 2017년부터 격년으로 수행하는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서 여행객에게는 가 본 여행지에 대해, 현지인에게는 잘 알거나 살아본 지역에 대해 여가/관광 자원 경쟁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2021년 4~5월 컨슈머인사이트가 보유한 80만 IBP(Invitation Based Panel)를 표본틀로 여행객 3만3,485명과 현지인 3만6,127명 등 총 6만9,612명의 여행지-여가/관광 자원 추천 데이터를 분석했다. 표본추출은 인구구성비에 따라 성·연령·지역을 비례 할당했고 자료수집에는 이메일과 모바일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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