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Highest Mileage` 분석 리포트 ② 차급·연료·보디타입·원산지별
비교
- 2000년 이후 등록, `25년 말소된 차 47만대 분석
- 평균 21만3858km...과반수가 20만km 이상 주행
- 연료비 저렴한 LPG, 20만km 넘은 비율 71%로 1위
- 대형(69%), 준대형(64%) 등 차급에 비례해 높고
- SUV가 세단형 압도...국산·수입 간 차이는 거의 없어
○ 국내 승용차는 폐차 때까지 평균적으로 지구 둘레 5.3바퀴(약 21만4000km)를
달리고, 2대 중 1대는 20만km 넘게 주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등록-2025년 말소`된 승용차 47만여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대형 차급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비싸고 큰 차일수록, LPG·경유 등 저렴한 연료타입의
차일수록 더 먼 거리를 주행했다.
□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등록 자동차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CL M&S가 함께 2025년 말소등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The Highest
Mileage`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2000년 이후 최초 등록된 국산·수입
승용차(병행수입 제외) 중 2025년 등록 말소(자진 말소·폐차)된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주행거리 20만km 이상 비율을 주요 지표로 활용해, 차종(차급,
연료타입, 보디타입, 원산지)별로 비교했다.
■
차급별 : 대형이 경형보다 10만km 더 달려
○ 국내에서 2000년 이후 등록, 2025년 말소된 승용차 전체(47만2665대)의 평균
주행거리는 21만3858km로 지구 둘레(약 4만km)의 5.3바퀴에 달했다. 총 주행거리
20만km를 넘은 비율도 51.7%로 과반수였다[표]. 차급별
주행거리(20만km 이상 비율)는 차체 크기와 비례해 증가했다. 경형 18.3%, 소형은
29.0%에 불과했으나 준중형(43.6%), 중형(58.4%)에서 크게 늘어나고,
준대형(64.3%)과 대형(68.7%)은 10대 중 6~7대꼴이었다.
[표] 차종별 평균 주행거리 및 20만km 이상 비율
|
구분
|
평균 주행거리(km)
|
20만km 이상 비율(%)
|
|
전체
|
213,858
|
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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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급별
|
경형
|
151,865
|
18.3
|
|
소형
|
170,189
|
29.0
|
|
준중형
|
196,673
|
43.6
|
|
중형
|
226,298
|
58.4
|
|
준대형
|
241,251
|
64.3
|
|
대형
|
247,207
|
68.7
|
|
연료타입별
|
전기차
|
128,739
|
17.2
|
|
휘발유
|
187,648
|
38.3
|
|
하이브리드
|
218,379
|
56.5
|
|
경유
|
234,921
|
63.6
|
|
LPG
|
256,758
|
70.9
|
|
보디타입별
|
세단
|
203,626
|
46.0
|
|
SUV
|
234,804
|
63.3
|
|
원산지별
|
국산
|
214,104
|
51.8
|
|
수입
|
210,153
|
50.5
|
○ 특히 대형차의 평균 주행거리는 24만7207km로 지구 둘레의 약 6.2바퀴에
달하며, 경형(15만1865km, 약 3.8바퀴)보다 10만km 가까이 길었다. 즉, 대형차가
등록에서 폐차 때까지 경형차보다 지구 둘레를 약 2.4바퀴나 더 주행한 셈이다.
■
연료타입별 : LPG·경유 강세...전기차 최하위
○ 연료별 20만km 초과 비율은 LPG(70.9%)가 제일 높았고, 경유(63.6%),
하이브리드(56.5%), 휘발유(38.3%), 전기차(17.2%) 순이었다. LPG와 경유가
상위를 차지한 것은 내구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저렴해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전기차의 비율이 특히 낮은 것은 내구성의 문제가 아니라 보급 시기의 문제다.
2010년 5대 등록으로 시작했으니, 앞으로 15년 이상은 더 지나야 비교할 만한
데이터가 나오게 될 것이다.
■
보디타입별 : SUV가 63%로 세단(46%) 압도
○ 보디타입별로는 SUV의 20만km 초과 비율이 63.3%로, 세단(46.0%)보다 17.3%p
높았다. 평균 주행거리도 SUV가 23만4804km로 세단(20만3626km)을 3만km 이상
앞섰다. 레저·아웃도어 용도로 설계돼 차체가 튼튼한 데다, 출퇴근용 등 일상적인
도심 주행 환경에서 많이 쓰이는 국내 시장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SUV 수요가
평균 주행거리가 긴 준대형·대형·경유 차량에 집중된 것도 이유의 하나로
추정된다.
■
원산지별 : 국산이 수입보다 소폭 우세
○ 원산지를 기준으로 보면 국산 51.8%, 수입 50.5%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평균
주행거리도 국산 21만4104km, 수입 21만153km로 비슷했다. `수입차 내구성이 더
좋다` 또는 `더 오래 탄다`는 통념을 무색하게 하는 결과다. 다만 이를 내구성
우열 차원에서 보기는 어렵다. 수입차는 높은 AS 비용과 부품 수급 부담으로
국산차보다 이른 시점에 폐차하는 경향이 있다. 즉, 수입차의 조기 말소로 불리한
여건에서 비교된 것인지, 국산차의 내구성이 수입차 수준으로 좋아진 것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
자동차 브랜드 선택 때 유용한 지표
○ 자동차 내구성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차량 1대가 등록돼 폐차 때까지 지구 둘레
5바퀴 이상을 달리는 게 보통이 됐다. 국산과 수입차라는 원산지에 따른 내구성
차이도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이제 자동차의 생애 주행거리(20만km 이상 비율)는
기계적 내구성을 넘어 운전자의 주행 성향, 용도, 경제 상황이 모두 담긴
`자동차의 종합생활기록부`로서 가치를 지닌다. 다음 리포트에서는 이를
브랜드별로 다시 비교(참고.
가장 많이 달린 차 1위 `랜드로버`...10대 중 7대 20만km 초과
`25.12.04)해, 소비자에게 차의 특성과 운전자의 운행 성향을 종합 고려한 최적의
모빌리티 선택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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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자동차 등록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CL M&S (http://www.clmns.co.kr)와 함께한 총 47만여 건의 자동차 말소등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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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ghest Mileage` 분석 개요
|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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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전처리 상세
|
데이터 수
|
전체 대비 비율(%)
|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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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2월 말소등록 데이터
|
670,423
|
-
|
|
차량구분/소유형태
|
승용, 자가용만 대상
|
562,755
|
83.9
|
|
브랜드
|
현재 시판 중인 브랜드만 대상
|
514,514
|
76.7
|
|
최초 등록 연도
|
2000년 1월~2024년 12월만 대상
|
474,715
|
68.3
|
|
정식/병행
|
정식 판매만 대상
|
472,980
|
68.0
|
|
주행 거리
|
이상치 제거
|
472,665
|
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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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분석 대상 472,665개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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