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차 연례 자동차기획조사 리포트 ⑪ 스마트폰 내비 사용 경험
- 티맵(72%) 확고한 1위 유지…3년 전보다는 소폭 하락
- 네이버지도(15%) 2배로 급등…카카오내비(9%) 앞질러
- 20~30대 청년층 이용률, 네이버지도 급증…티맵은 감소
- 차량 디스플레이 연동 방식 크게 늘고 거치식은 줄어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이용자 10명 중 7명은 티맵을 주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지도는 3년 새 이용률을 2배로 늘리며 카카오내비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네이버지도의 성장은 20~30대 청년층이 이끌었다.
□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6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새차 구입 후 3년 이내의 소비자에게 주 사용 차량의 내비게이션 이용 행태를 묻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용자(1만1641명)가 주로 쓰는 앱을 살펴보고 2023년(1만5967명) 결과와 비교해 추이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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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3개 앱 중 네이버지도만 이용률 상승
○ 스마트폰 내비 이용자가 주로 쓰는 앱은 티맵이 71.9%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표1]. 다만 3년 전(2023년 74.5%)보다는 2.6%p 낮아졌다. 네이버지도는 7.2%에서 14.5%로 2배가 되며 2위로 올라섰다.
카카오내비는 13.2%에서 9.2%로 4.0%p 줄어 3위로 내려갔다. 상위 3개 앱 중 이용률이 늘어난 것은 네이버지도뿐이다. 구글맵은 0.8%에서 1.6%로 늘었고, 원내비·아틀란·아이나비 에어 등 기타 앱은 4.3%에서 2.8%로 줄었다.
[표1] 주로 쓰는 내비게이션 앱
[BASE: 스마트폰 내비 이용자 `26년 11,641명, `23년 15,967명, 단위: %]
| 내비게이션 앱 |
이용률 |
’26-’23(%p) |
| 2026년 |
2023년 |
| 티맵 |
|
74.5 |
-2.6 |
| 네이버지도 |
|
7.2 |
+7.3 |
| 카카오내비* |
|
13.2 |
-4.0 |
| 구글맵* |
|
0.8 |
+0.8 |
| 기타** |
|
4.3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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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전 연령대서 상승…20~40대는 10%p 안팎 급증
○ 네이버지도 이용률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 20대(25.3%, +14.0%p), 30대(20.8%, +12.4%p), 40대(15.4%, +9.8%p)에서 증가폭이 컸다[표2]. 50대(10.4%)와 60대 이상(10.1%)도 각각 3.6%p, 1.6%p 늘었다. 네이버지도의 장점은 장소 검색·저장·예약 등 평소 쓰던 지도 기능과 내비를 한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앱 이동 없이 검색과 길안내를 이어서 쓸 수 있는 편리함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표2] 연령대별 티맵·네이버지도 이용률
[BASE: 스마트폰 내비 이용자 `26년 11,641명, `23년 15,967명, 단위: %]
| 연령대 |
티맵 |
네이버지도 |
| 2026년 |
2023년 |
’26-’23(%p) |
2026년 |
2023년 |
’26-’23(%p) |
| 전체 |
|
74.5 |
-2.6 |
|
7.2 |
+7.3 |
| 20대 |
|
65.9 |
-11.7 |
|
11.3 |
+14.0 |
| 30대 |
|
77.0 |
-11.4 |
|
8.4 |
+12.4 |
| 40대 |
|
78.7 |
-5.8 |
|
5.6 |
+9.8 |
| 50대 |
|
73.8 |
+2.8 |
|
6.8 |
+3.6 |
| 60대 이상 |
|
63.4 |
+10.3 |
|
8.5 |
+1.6 |
○ 티맵은 반대로 청년층 이용률이 크게 하락했다. 20대(54.2%, -11.7%p)와 30대(65.6%, -11.4%p)에서 두 자릿수 줄었고, 40대(72.9%, -5.8%p)에서도 감소했다. 50대(76.6%, +2.8%p)와 60대 이상(73.7%, +10.3%p)에서 늘었지만 전체 이용률은 3년 전 조사에서 보인 상승세가 꺾였다(참고.
스마트폰 내비 이용자, 카카오맵 떠나 티맵으로 갔다 ’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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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내비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차 화면`으로
○ 사용 형태별로는 스마트폰 앱과 차량 화면을 연동해 쓰는 방식이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 내비 이용자 중 폰 프로젝션(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이나 미러링 방식을 1순위로 쓰는 비율은 70.3%로, 3년 전(61.2%)보다 9.1%p 늘었다.
스마트폰을 단순 거치해 그 화면으로 보는 방식은 38.8%에서 29.7%로 줄었다.
□ 폰 프로젝션은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해 스마트폰 앱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띄워 조작하는 방식이며, 휴대폰 미러링은 스마트폰 화면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옮겨 보여주는 방식이다.
○ 앱 화면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띄울 수 있게 되면서 이런 흐름은 더 자연스러워졌다. 내비 기능 없이 스마트폰 연동만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한 차종이 늘어난 것도 연동 방식 확산의 배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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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 경쟁의 축, ‘길안내’에서 ‘개인화·연결성’으로
○ 길 찾기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내비게이션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빠르고 정확한 안내`를 넘어 `개인화`와 `차 안팎의 연결성`으로 넓어지고 있다. 이전에는 차에 타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는 것이 시작이었다면, 지금은 평소 스마트폰으로 장소를 검색하고 저장해 두는 것이 출발점이 된 것도 큰 변화다.
네이버지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용률을 끌어올린 것은 이 같은 변화에 맞는 특성을 갖췄기 때문으로 보인다. 검색부터 주차까지 전 과정을 개인 특성에 맞춰 얼마나 끊김 없이 이어주느냐가 앞으로 내비게이션 앱 경쟁의 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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