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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3월에 시작된 3G서비스는 각 서비스 회사의 많은 노력과 광범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LGT는 ‘08년 상반기 ‘OZ’서비스의 출시와 함께 후발 주자로 시장에 진입하였으나 몇 가지 뚜렷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무선인터넷과 풀브라우징서비스 분야에서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 www.consumerinsight.co.kr)가 2008년 9월 실시한 제8차 이동통신 기획조사(표본규모 7만6천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33.3%가 ‘3G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지난 6개월 간 가입한 고객의 경우 62.7%가 3G폰이라고 응답해, 3G 서비스 가입이 대세임을 보여주고 있다[그림1].
3G폰 보유율은 07년 하반기 7.9%에서, 08년 상반기 20.7%, 08년 하반기 33.3%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작한 KTF의 경우 현 고객은 과반수(08년 9월 기준, 50.8%)가 3G 가입자로 2G를 앞섰다.
최근 6개월 내 가입자를 중심으로 3G폰 보유자의 비율을 보면 현재의 추세를 분명히 알 수 있다. 3G폰 보유자가 62.7%를 차지해 08년 상반기(7차) 조사의 45.5%를 크게 앞섰다. 서비스회사 별로는 KTF의 경우 76.7%로 4명중 3명 이상이 3G였으며, SKT도 2/3을 넘어섰다(67.1%). 가장 늦게 시작한 LGT도 단숨에 3명중 1명 수준(31.0%)에 올라섰다[그림2]. 이는 3G가 메인 트렌드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3G서비스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로 빠른 속도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들 수 있는데, 당초의 예상처럼 3G폰 보유자가 증가함에 따라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그림3]. 3사의 이용율은 2G의 40% 내외에서 3G 60% 내외로 크게 증가 했다. 그 중에서도 LGT의 변화는 특히 주목할 만 하다. LGT의 이용율은 2G 39.1%에서 3G 67.5%로 크게 높았다. 동시에 서비스 만족률 부분에서도 SKT와 KTF의 경우 3G가 2G 보다 3%p 정도 높은 25%대에 머무른 데 반해, LGT의 3G는 41.3%라는 월등한 만족률을 보였다. 이는 2G의 19.8%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LGT가 경쟁사들에 비해 크게 성공적임을 보여준다. 무선인터넷서비스의 이용률과 만족률이 서비스 3사 모두 동일하게 3G가 2G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LGT의 경우 3G가 2G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이 흥미롭다.

LGT의 무선인터넷 이용률과 만족률은 2G에서 최하위였다. 그러나 3G에서는 경쟁사를 크게 따돌리는 압도적 1위로 변신했다. 후발주자인 LGT의 선전에는 LGT 3G의 주요 서비스인 풀브라우징서비스 ‘OZ’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풀브라우징서비스는 PC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화면을 휴대폰에서 동일하게 보며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모바일 웹서핑’, ‘모바일 웹 브라우저’, ‘UZard WEB’ 등의 이름으로 ’07년 하반기에 SKT와 KTF에 의해 시작되었다. 후발 주자인 LGT는 ‘OZ(Open Zone)’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08년 4월 런칭했다. 풀브라우징서비스는 휴대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인지도와 이용률의 급속한 증가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08년 하반기의 인지율은 62.1%로 전 반기의 43.4%에서 크게 증가하였다[표1]. 또한 인지자를 기준으로 한 전체 이용율은 4.3%, 이용만족률은 31.1%였다.
서비스 3사중 두드러진 특징을 보이고 있는 집단은 후발주자인 LGT가입자다. 풀브라우징서비스의 인지율, 이용율, 이용만족률 모두에서 경쟁사 보다 높았으며, 만족률의 경우 15%p 정도 높았다[표1].
이용율과 만족률을 2차원 상에 그린 결과가 [그림4]로 제시되어 있다. 이 그림은 LGT가 발군의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이 LGT가 후발주자일 뿐 아니라 항상 모든 면에서 고전해 온 3위 업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LGT의 선전은 괄목할 만 하다고 할 수 있다.

3G 서비스에서 후발주자인 LGT가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풀브라우징서비스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LGT의 선전은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서비스들이 경쟁적으로 개발되고 상품화 되었지만, 그 성과는 기대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시장 장악력이 뒤진 서비스사가 ‘Full Browser’를 상품으로 내놓고 성공한 예를 찾아보기 힘들다. LGT의 무선인터넷과 풀브라우징서비스는 이런 면에서 확실히 예외적이다. LGT가 보다 확고한 성공을 거두고, 시장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돌풍을 일으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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