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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따라잡기: UX 개선이 최우선’

2010-04-15
“마케팅인사이트, 제2차 스마트폰 기획조사 결과”

‘아이폰 따라잡기: UX 개선이 최우선’

■ 어플리케이션, 터치 반응속도 개선이 최우선

■ 무선랜(WIFI) 사용경험이 중요하다고 사용자들 지적

■ 안드로이드 OS 와 스냅드래곤 장착 스마트폰들에 아이폰 따라잡기 기대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 이후로 스마트폰 시장은 격렬한 변화를 겪고 있다. 아이폰이 주는 뛰어난 사용경험(UX;User eXperience)은 수많은 아이폰 예찬론자들을 만들어 내었고 그간 매니아층과 어려운 사용환경에 묶여 있던 스마트폰을 일반대중에게 해방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스마트폰은 예전처럼 어렵고 쓰기 힘든 대상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필요한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아이폰 이외의 스마트폰들은 아직은 아이폰이 제공하는 UX에 필적할 만한 만족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 제조회사들이 스마트폰에 대비하지 못했던 부분은 당연히 비판 받아야 하고 또한 앞으로 어떻게 대비하는가에 따라서 국내 제조사들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보아야 한다. 스마트폰이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2011년 35%, 2012년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에서 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 2위와 3위 업체를 가진 한국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보아야 하겠다. 앞으로 5월과 6월에 수많은 스마트폰들이 시장에 출시되는데 어느 스마트폰이 아이폰을 넘어설 수 있는 UX를 선보일지 자못 궁금하다.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들의 UX 수치들을 중심으로 과연 아이폰이 뛰어난 부분이 무엇인지, 아이폰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7개 사용경험차원과 그 아래 47개 속성 중에서 사용자들이 경험한 사용환경을 만족도로 수치화하여 그 중에서 다른 스마트폰들이 아이폰에 비교해서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도출하였다.
 
 
   그 중에서 아이폰과 40% 이상의 지적률 차이를 보이는 항목들을 정리해 본 결과, 그림1과 같이 어플리케이션의 다양성이 첫 번째로 꼽혔고 어플리케이션 다운/설치 간편함, 터치 시 반응속도, 전반적인 모양, 등의 순으로 개선사항들이 도출되었다.
   아이폰을 따라잡기 위해 여타 브랜드들이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담은 어플리케이션과 이것이 거침없이 운용될 수 있는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인 환경이라고 분석된다. 특히, 터치로 구동될 때, 빠른 반응/전환/처리/축소 및 확대가 관건으로 보인다. 이것은 하드웨어와 OS에 많이 관련된 부분이지만 제조사가 얼마나 최적화하는가에 따라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므로 앞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이 가장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불편 없이 제공되도록 제조사들이 나서서 Appstore를 활성화해야 하고 개발자들을 끌어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여타 스마트폰들이 아이폰에 비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멀티태스킹, 배터리 사용시간, 배터리 탈부착, 배경화면 벨소리 선택/설정 용이성, 진동세기 등의 항목이었다. 이 중에서 멀티태스킹은 OS 4.0 에서 해결될 것으로 보이므로 여타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는 경쟁우위는 배터리 부분이 유일한 것으로 보인다.
   일 평균 무선인터넷 사용시간에서 여타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아이폰 사용자들에 비해 1시간 이상 사용하는 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16.0% vs. 47.5%). 대부분의 상황에서 무선랜을 주로 사용하는 환경을 미루어 보면(아이폰 66% vs. 59.3%), 이것은 여타 스마트폰들의 무선인터넷 사용환경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무선랜 설정 용이성(41.4% vs. 80.4%), 무선랜 접속이 잘됨(29.6% vs. 63.2%), 무선랜 접속/이탈상황을 알기 쉬움(22.6% vs. 63.3%) 등 3개의 무선랜 관련 항목에서 2배 이상의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누구나 쉽게 무선랜에 접속하고 한번 접속한 무선랜은 이후에도 진입하면 자동으로 접속되는, 그리고 그 상황을 쉽게 보여주는 UX가 무엇보다도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향후 6개월 내 스마트폰 구매의향자들이 스마트폰 구매이유로 첫 번째로는 Wifi로 무선인터넷을 즐기고 싶어서였고, 풍부한 어플리케이션, 유선인터넷의 사이트를 그대로 쓰기 위해서 (풀 브라우징), 멀티미디어 기능을 쓰기 위해서 의 순으로 들었다. 또한 이들의 스마트폰 구매 시 고려사항을 보면, 가격이 첫째이고 OS, 어플리케이션, 제조사/브랜드의 순이었다. 이들의 관심은 Wifi를 통한 인터넷, 풀 브라우징, 멀티미디어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등에 쏠려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이들의 필요를 충분히 아무런 제약 없이 채워 주어야만 선택 받을 수 있음을 제조사들은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OS와 하드웨어의 조합으로는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 OS를 중심으로 퀄컴의 1GHz 스냅드래곤을 장착한 기기들의 연합전선이 가장 유력한 아이폰 따라잡기의 경로로 보인다. 또한 터치와 관련된 속도개선을 위해 아이폰에 장착된 PowerVR 그래픽 칩에 필적할 만한 그래픽 가속 칩의 장착이 요청되고 있다. 5월과 6월에 이러한 안드로이드폰들이 집중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과의 경쟁이 어떻게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제조사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하드웨어의 개선만으로는 아이폰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에게 사용경험의 만족을 주기 위해 UX에 대한 철저한 시험과 사전준비 없이 출시되는 기기는 더 이상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출시된 스마트폰들에서 검증이 되었고 소비자들의 의견에서도 충분히 반영이 되고 있다.
   마케팅인사이트 김진국 대표는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사용환경에서 최고의 만족과 최상의 경험을 주는 기기를 원하고 있다. 특히 WIFI를 통한 무선인터넷에서의 사용경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제조사들은 사용자들의 요청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 기기로 소비자를 감동시켜야 향후 시장에서 아이폰을 따라잡을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조사결과는 휴대폰 전문 리서치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 (대표 김진국 www. consumerinsight.co.kr) 의 제2차 스마트폰 기획조사로부터 나온 것이며, 이 조사는 지난 6개월간 (2009년 10월-2010년 3월)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 700명과 향후 6개월 이내에 구입할 의향이 있는 700명을 대상으로 3뤌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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