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이날-어버이날 전후 여행계획
어린이날-어버이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여행은 평소와 다를 수 밖에 없다.
이 기간의 여행은 국내·해외 모두 5일(어린이날) 출발, 8일(어버이날) 귀가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또한 평소보다 더 가족중심의 여행을 보다 더 긴 일정, 많은 경비를 예상하고 있었다.
국내여행은 제주도에서 자연풍경 감상하기, 해외여행은 일본에서 휴식취하기가 높았다.
여행경비(1인당)로는 국내여행 33만9천원, 해외여행 186만원을 예상하고 있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작년 8월부터 진행해온 '여행 기획조사'(매주 250명 조사, 누적 표본수 10,529명)의 응답자 중 2016년 5월 초 어린이날(5일)부터 어버이날(8일)까지 4일간을 포함하는 1박 이상의 여행계획을 갖고 있는 응답자들에게 언제, 어디를, 누구와 갈 것인지 등에 대해서 물었다.
먼저 계획하는 여행의 출발예정일과 귀가예정일을 물었다. 국내여행 계획자의 경우 80%가 4~6일 사이에 출발하고, 81%가 7~8일 사이에 귀가 하겠다고 응답했다[표1]. 해외여행은 국내여행보다 긴 일정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4~5일 사이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66%, 8~9일사이 귀가가 54%로 국내보다 집중도가 낮았다. 가장 일반적인 패턴은 어린이날인 5일(목) 출발해 어버이날인 8일(일) 귀가하는 일정이었다. 국내여행의 경우 '5일 출발, 8일 귀가'가 각각 60%, 50%였으며, 해외여행의 경우는 각각 46%, 40%였다.
<표> 5월초 연휴 여행 일정 계획
여행기간을 보면 국내여행은 5월 5일~8일 기간의 3박 4일이 전체의 3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5월 5일~7일 기간의 2박 3일이었다[표2]. 해외여행 역시 5월 5일~8일(3박 4일)이 27%로 가장 높았다. 평균 여행기간은 국내여행 3.9일, 해외여행 6.9일이었다. 이들이 구상하는 어린이날-어버이날 관련 여행계획은 평소와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기 위해 2016년 상반기 중 다른 시기에 여행계획이 있는 응답자들과 비교했다.
<표 2> 선호 여행 일정
<국내여행의 특징>
현재까지 조사 응답자 중에서 올 상반기 국내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총 3,648명이며 그 중 381명이 5월 어린이날-어버이날 기간 중 여행을 고려하고 있었다[표3-1].
계획자 중에서 33%가 '제주도'를 예정 행선지로 뽑았으며 이는 평소(25%)보다 8%p 높은 수치이다.
예정 동행자(본인 포함) 수는 평소와 동일한 3.3명 수준이었다. 일행의 구성은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의 비율이 84%로 평소(71%)에 비해 13%p 높았고, 반대로 친구/직장동료·혼자의 비율은 낮았다. 숙박 장소 역시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한 펜션과 호텔의 비율이 평소 보다 높았으며, 1인 평균 경비는 평소(27만 3천원)보다 33만 9천원으로 6만 6천원 높았다.
반면 경상도와 서울/경기는 각각 4%p씩 감소 했다. 이 기간중의 여행은 상대적으로 원거리-장기간-고비용을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의 특징>
상반기 해외여행 계획자 2,709명 중에서 240명이 어린이날-어버이날 기간 중 여행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행선지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이 29%로 가장 많았다[표3-2]. '중국'은 12%로 2위를 차지했으나, 일본의 절반 수준도 미치지 못했다. 동행자는 가족의 비율이 72%로 평소보다 13%p 높아 국내여행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여행목적에서 평소와 거의 차이가 없었던 국내여행과 달리 해외여행은 큰 차이가 있었다. 휴식(22%), 자연 풍경 감상(21%), 놀이/테마파크/온천 등(13%)과 같은 '휴식'과 '여가' 목적의 여행이 평소 보다 높았다. 일반적으로 해외여행은 국내여행보다 다양한 목적을 갖고 계획되나, 이 시기의 여행은 가족중심의 휴식·자연감상·역사-유적 감상 등으로 단순화되는 경향이 있다. 휴식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므로 개별 여행보다는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여행 비용은 1인당 186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5월초 연휴 여행 계획의 특징
여행소비자들의 여행계획은 절기나 기념일등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함을 알 수 있다. 이 조사는 소비자가 염두에 둔 여행계획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최초의 조사연구이며, 앞으로도 매주 정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많은 자료가 쌓이면 1일 노동절(월). 3일 석가탄신일(수), 5일 어린이날(금), 8일 어버이날(월)로 연결되는 내년 5월초에 소비자들이 어떤 여행계획을 세울지 보다 확신을 갖고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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