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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여행리포트 17-13]

취미생활 여행, 등산 줄고 낚시 늘어 1위로

2017-10-10
취미생활 여행, 등산 줄고 낚시 늘어 1위로
–  `16년 1/4분기부터 등산 감소 추이 뚜렷해
–  `17년 2/4분기부터 낚시가 등산 앞질러
–  저비용 여행 트렌드와 관련 가능성
취미생활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숙박여행의 목적에서 낚시가 등산을 앞질렀다. 2위였던 낚시는 `17년 2/4분기에 처음으로 등산을 앞지르며 1위에 올랐고, 3/4분기에는 그 차이를 더 늘렸다. 이런 역전의 원인은 낚시의 증가도 있지만, 등산의 급격한 감소가 더 컸다. 등산의 감소 추세는 심상치 않은 수준이다.
[그림1] 여행시 취미·운동활동 계획 변화 추이
등산은 ‘주례 여행 동향 및 계획 조사’를 시작(2015년 8월)한 이래 취미활동 여행 분야에서 가장 인기있는 활동이었다. `16년 1/4분기 운동/취미생활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숙박여행에서 하려는 활동을 있는 대로 답하게 한 결과(복수응답)의 과반수인 51%가 등산을 지목해 가장 인기있는 활동임을 알 수 있었다[그림1]. 그러나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 채 2년이 되지 않은 `17년 3/4분기에는 무려 20%p가 낮은 31%까지 내려왔다. 계속 2위였던 낚시는 `17년 2/4분기 40%로 등산(34%)을 6%p 차로 앞서며 1위에 올랐고, 3/4분기에는 9%p 차이(각각 40%, 31%)로 더 벌어졌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낚시는 `17년 3/4분기에 8%p 올랐고, 등산은 12%p 떨어졌다. 등산의 쇠퇴 현상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등산의 감소는 예년 보다 심했던 폭염과 긴 장마와 같은 변수에 대해, 더 긴 여행기간(낚시평균 2.61박, 등산 평균 2.77박) 등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그러나 날씨나 경제 여건과 같은 외부적 요인만으로 설명하기는 충분치 않다. 어떤 이유에서건 많은 사람이 등산에 관심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 국내 숙박여행 패턴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여행지는 물론 이동수단과 숙식도 바뀔 것이다.

낚시, 등산 이외의 취미활동들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해양스포츠(수영/수상스키/서핑 등)와 겨울스포츠(스키/스노우보드 등)은 계절에 따른 대체재의 성격이 분명하다. 골프는 4계절 모두 계획률이 비슷한 스포츠로 보인다.
[연구 및 조사방법]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는 매주 여행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주례 조사를 2015년 8월 24일에 시작해, 지난 연말 까지 71차(총 표본 수 21,300명) 실시해오고 있다. 2017년 부터는 이를 매주 500명으로 늘리고, 조사내용도 여행 행동 부문으로 확대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조사결과와 분석 리포트는 www.consumerinsight.kr/travel 에서 볼 수 있습니다. (리포트 다운로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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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화 컨슈머인사이트 연구위원/Ph.DTel. 02-6004-7643,  eMail. kimmh@consumerinsigh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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