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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고가 수입차가 스트레스 더 받아

2013-05-31
고급·고가 수입차가 스트레스 더 받아
– 양산·중저가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적어
– 일본차가 가장 스트레스 적어
자동차의 품질 스트레스는 차를 이용하면서 경험한 제품과 서비스 상의 불만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측정한 것이다. 품질 스트레스는 수입차보다 국산차에 더 많았다. 그러나 수입차 중의 고급·고가차는 국산차보다 더 스트레스가 많았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일본차의 품질 스트레스가 가장 적었다.
자동차전문 조사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www.consumerinsight.co.kr)가 새 차를 산 지 1년 이내인 고객들에게 자신이 구입한 차를 사용하면서 느낀 품질 스트레스(Quality Stress)를 불편·불안·손실·분노의 4개 차원 20개 항목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품질 스트레스는 ‘불만 경험의 수’를 세는 방식으로 측정되므로 그 수치가 높을수록 불만족이 높음을 의미한다. 측정단위는 ‘차량 100대당 경험한 불만 경험의 수’인 SPH(Stressful incident Per Hundred vehicles)며, 여기서는 편의상 ‘건’으로 나타냈다[표1].
전체 품질 스트레스 점수, 즉 불만 경험건수의 전체 평균은 국산차가 301건, 수입차가 280건으로 수입차가 21건 더 적었다. 하위 차원별로 불편·불안·분노 차원에서는 국산차와 수입차 간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손실’ 차원에서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19건이 더 많았다. 국산차 고객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손실’을 보고 있다는 느낌과 더 관련이 있다.
수입차 브랜드 원산지별로는 일본차가 가장 적었고, 그 다음은 유럽차와 미국차의 순이었다. 일본차의 품질 스트레스는 217건으로 유럽차(295건)와 미국차(303건)에 비해 눈에 띄게 적었다. 일본차는 4개의 하위 차원 모두에서 가장 적은 품질 스트레스를 보였으며, ‘불안’ 차원에서는 특히 더 적었다. 일본차 소유자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차를 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품질 스트레스를 항목별로 비교해 보면 ‘A/S를 받으려면 시간과 비용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불안 차원)에서는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았다(각각 51건, 35건). 품질 스트레스는 새 차를 구입한 지 1년 이내인 고객들이 평가한다. 이 기간 동안의 A/S는 보증수리로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비용에 대한 스트레스는 가장 적을 시기다. 보증기간이 지나고 차량 보유 기간이 늘어나면서 수입차 보유자의 품질 스트레스는 더 커질 공산이 크다.
반면 ‘예상보다 기름값과 유지비가 많이 든다’(손실 차원)에서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품질 스트레스가 각각 34건과 20건으로 국산차의 스트레스가 더 많았다. 이는 유지비에서 수입차 구입자의 만족도가 국산차보다 높다는 결과(자동차 리포트 13-16호, ‘수입차가 더 싸고 유지비도 적게 든다?’)와 일맥상통한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품질 스트레스를 종합적으로 비교하면 수입차 중 고급브랜드, 그리고 5천만 원 이상의 고가브랜드의 품질 스트레스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을 미국차, 국산차 전체, 유럽차, 수입차 전체, 수입차 중 5천만 원 이하의 중저가 브랜드, 수입차 양산브랜드가 따랐다. 모든 측면에서 가장 적은 불만족 건수를 보인 일본차의 품질 스트레스가 가장 적었다[표2].
온갖 편의장치로 가득 찬 고급·고가 수입차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자동차가 문제인지, 소비자가 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스트레스, 특히 ‘분노’ 경험이 많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분명한 것은 큰 돈을 썼다고 해서 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7월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에 대한 조사를
10만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다. 조사 결과는 매년 9월 중순부터 발표되고, 11월에 5년간의 변화추세 분석을 포함한 ‘한국 자동차 품질 백서’로 발간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국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수입차 업체들, 그리고 자동차 관련 산업체들에서 활용하고 있다.
언론 발표 내용과 ‘한국 자동차 품질 백서’ 내용은 ㈜마케팅인사이트가 개발한 ‘한국형 온라인 자동차 컨슈머리포트’ 사이트인 ‘AutoInsight’(www.autoinsight.co.kr)에 실리고 있으며, Daum의 자동차섹션
중 ‘오토칼럼’에도 상시 게재되고 있다. 특히 ‘AutoInsight’에서는 소비자들의 제품 품질 및 서비스평가 내용을 자동차 모델별로 비교하는 ‘One Page Report’를 볼 수 있다.
[조사개요]
• 조사 수행 기관: 마케팅인사이트(www.consumerinsight.co.kr)
• 조사 성격: 기획조사(Syndicated study)
• 모집단: 전국의 e-mail 이용하는 자동차 사용자
• 조사 시점: 2012년 7월
• 자료 수집 방법: 온라인 우편조사 (e-mail survey)
• 조사 규모: 총 응답자 95,012명
위 조사 결과는 ㈜마케팅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매년 7월에 실시해온 대규모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 조사’ 중 2012년 조사결과로부터 발췌한 것입니다. 조사 내용과 결과, 분석에 대한 모든 권한은 ㈜마케팅인사이트에 있으며, 사전 서면허가 없이는 어떤 경우에도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autoinsight.co.kr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문의: 이건효 상무 | T: 02-6004-7622 | e-mail: leekh@consumer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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