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인사이트 `The Say-Do Gap` 심층 분석 시리즈 ④
- `1년 내 자동차 구입의향-실제 구입` 브랜드별 비교
- 원하던 국산-대중차에 브랜드까지 맞춰 산 사람 73%
- 르노코리아 79%로 1위…현대차(76%)·기아(75%) 앞서
- 르노 대표 SUV 모델 `그랑 콜레오스` 선전 힘입은 듯
- 현대차↔기아 교차 선택 많아 강력한 우군 효과 확인
이 리포트는 컨슈머인사이트가 25년 이상 축적해 온 매년 10만명의 대규모 자동차
소비자 데이터에 기반한 `The Say-Do Gap` 기획 리포트의 네번째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공개한 시리즈 ①~③에 이어, 이번에는 국산 대중차 브랜드 3사를
중심으로 1년 내 자동차 구입의향자의 실제 브랜드 구입 실행 추이를
추적했습니다. `The Say-Do Gap` 리포트는 지동차 뿐 아니라 이동통신 소비자
행동 등 컨슈머인사이트의 다양한 조사 영역에서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국산 대중차 브랜드를 1년 내 구입하겠다고 마음먹은 소비자 중 당초 계획했던
브랜드의 차량을 최종 구입한 비율(브랜드 구입 실현율, 이하 실현율)은 73%로,
주요 프리미엄차 구입의향자의 실현율(50%)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실현율은 79%에 달해, 대중차 시장의 양대 산맥인 현대차와 기아를 앞선 1위였다.
□ 이번 분석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4~2025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
연속 참여한 응답자(3만1852명) 중 2024년 1년 내 새 차 구입 계획을 밝히고,
계획대로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사례수 1127명)를 대상으로 했다. 사례수 30
이상의 국산 대중차 브랜드 3사(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의 `실현율`과 이탈
경로를 살펴봤다.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KGM)는 사례수 부족으로 비교에서
제외했다.
■
르노코리아 선전은 `그랑 콜레오스`의 힘…후속 모델에 관심
○ 주요 국산 대중차 브랜드별 실현율은 르노코리아가 79%로 가장
높았다[표]. 르노코리아 구입을 계획했던 소비자 5명 중 4명이
브랜드 이탈 없이 실제 구입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는 국내 대중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현대차(76%)와 기아(75%)의 실현율을 소폭 앞서는 수치다.
[표] 국산 대중차 구입의향자의 실제 구입 브랜드(실현율) 비교
|
구분
|
24년 구입의향 브랜드
|
|
현대차
|
기아
|
르노코리아
|
|
사례수(명)
|
(285)
|
(336)
|
(47)
|
25년 실제 구입 브랜드(%)
|
현대차
|
76
|
13
|
4
|
|
기아
|
14
|
75
|
4
|
|
르노코리아
|
3
|
6
|
79
|
|
한국지엠
|
|
|
2
|
|
KGM
|
2
|
|
2
|
|
제네시스
|
1
|
|
4
|
|
BMW
|
|
2
|
|
|
벤츠
|
|
|
2
|
*국산 대중차 브랜드 중 `구입의향-실제구입` 사례수 30 이상의 3개 브랜드만
비교함
*이탈 경로 파악을 위해 실제 구입 브랜드에 한국지엠, KGM 등 5개 브랜드를
추가함
*실제 구입 브랜드(실현율) 1.0% 미만은 빈칸으로 처리함
○ 르노코리아의 높은 실현율은 특정 모델 라인업에 대한 확고한 목적 구매 성향과
마니아층의 지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르노코리아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표 모델 `그랑 콜레오스`의 힘이다. `그랑 콜레오스`가 높은 상품성과
가성비로 입소문을 타며 실제 판매로 이어진 데 힘입어 구입의향자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를 대체할 만한 후속 모델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
현대차-기아, 활발한 `고객 주고받기`
○ 국내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76%, 75%의 견고한
실현율을 보이며 대중차로서 두터운 기본 수요층을 입증했다. 흥미로운 점은 두
브랜드 간의 교차 이동 양상이다. 현대차 의향자가 가장 많이 옮겨간 브랜드는
기아(14%)였으며, 역으로 기아 의향자가 가장 많이 이동한 브랜드 역시
현대차(13%)였다. 당초 계획을 바꾼 소비자 다수가 한 집안 브랜드를 1순위
대체재로 선택해, 고객을 주고받는 모습이다.
○ 현대차 의향자의 90%, 기아 의향자의 88%가 그룹 내 브랜드를 구입한 셈이다.
외부 이탈이 10%에 불과할 정도로 보기 드물게 높은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한 집안 브랜드 다음으로는 르노코리아로 이동 비중이 컸다.
기아 의향자의 6%, 현대차 의향자의 3%가 선택해 국산 중견3사 중
`르노코리아만의 매력`이 분명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 반면 같은 그룹 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로의 이동은 거의 없었다. 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양면성을 엿보게 한다. 즉, 대중차 의향자가 넘보기 힘든
`독립 고급 브랜드`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가 하면 자동차 소비자의 `상향 이동
욕망`의 대상으로는 자리잡지 못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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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대중차 브랜드 실현율 73%...프리미엄차(50%) 압도
○ 국산 대중차 소비자는 초기 계획 브랜드 구입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경향이
뚜렷했다. 한국지엠과 KGM 포함 5개 브랜드 평균 실현율(73%)이 주요 프리미엄차
브랜드의 실행률 50%(제네시스, BMW, 벤츠 3개 브랜드 평균)를 크게 앞섰다. 즉,
대중차 시장에서는 `The Say-Do Gap(말과 행동의 차이)` 현상이 프리미엄차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 것이다. 국산 대중차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성비, 실용성 등의 가치가 소비자의 현실적인 예산 및 필요와 맞아떨어져
이탈의 여지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 르노코리아가 실현율에서 앞서고 있지만 한계는 뚜렷하다. 사실상 단일
모델(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에 의존하고 있을 뿐, 현대차그룹 브랜드의 아성, 즉
그룹 내 대중차 브랜드간 활발한 교차 이동에 따른 과점 효과가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이다. 잘 만든 하나의 모델이 선전하고 있다는 점은 칭찬받을 만하나,
압도적으로 다양한 모델과 브랜드 파워 앞에서는 `일시적 효과`에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잡습니다 지난 21일 공개한 `The Say-Do Gap 리포트
3_프리미엄차 구입의향자 3명 중 1명 대중차로 돌아섰다`에서 ‘벤츠 구입의향자의
BMW로 이탈 비율 13%, 기아로 이탈 비율 17%’로 표기했으나 확인 결과 각각 17%,
13%의 오기였기에 바로잡습니다. 당사 리포트 작성 과정의 부주의로 오해와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해
주십시오.